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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성 기억 상실증은 상처의 충격 때문에 그 상처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주로 전쟁에서 참혹한 장면에 노출되거나 성 폭행이나 살인과 같은 폭력적 장면을 목격하거나 자연 재난 즉 태풍이나 산 사태 혹은 아파트 붕괴 등의 충격으로 그 사건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처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상처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상처와 유사한 자극이나 유사한 환경에서 과거에 경험한 충격이 되살아 난다는 것이다. 불면증, 식욕 상실, 과거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던 일에 관심과 흥미를 상실하거나 우울, 의욕 상실, 무기력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해리성 장애 속에는 해리성 기억 상실증, 해리성 배회증, 주체성 해리장애(다중 성격), 자신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장애, 현실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장애로 나눈다.

 미국의 정신장애에 대한 통계와 진단 분류집인 DSM-1V에 의하면

A. 상처나 스트레스에 관련된 이벤트를 기억할 수 없다는 점이다.

B. 주체성 해리장애(다중 성격 즉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 해리성 배회증, 상처 후 스트레스    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 신체화 장애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마약, 알콜과 같은 약물 중독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뇌에서 신경 조직의 파괴로 나타나는 기억 상실이 아니다. 즉 생리적 원인 때문에 나타    나는 현상이 아니다.

C. 이 증세가 대인관계, 직업, 학업 등 다른 주요한 기능에 상당한 피해를 가져다 준다.

 홈페이지에서 주어진 영화 중에서 주인공이 과거를 잃어 버리고 기억 상실을 보이는 영화가 신의 아그네스버디이다. 신의 아그네스의 주인공인 아그네스는 성폭행, 임신, 출산 그리고 유아 살해에 대한 기억을 하지 못한다. 일부러 기억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 심한 충격 때문에 기억을 잃어 버린 것이다. 과거의 상처와 연결된 신경 회로를 끊어 버린 것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인 마샤가 아그네스에게 최면을 걸어서 아그네스의 상처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낸다. 아그네스의 경우에는 상처 받은 일부부만 기억을 상실한 경우에 해당한다. 영화 버디에서 주인공 버디는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여 헬리콥터의 폭발로 인하여 동료들이 사지가 찢어지는 장면에 충격을 받아서 과거의 모든 기억을 상실해 버린다. 이름도 모르고 자신의 성도 모르고 모든 과거를 몽땅 잃어 버리고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 정신과 의사는 버디의 신상 명세서에 알(Al)이라는 친한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알에게 연락하여 베트남 전선에서 부당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알(Al)을 버디와 같이 있게 하면서 버디의 기억을 되살리려고 시도한다. 상세한 분석은 영화 속의 주인공의 심리분석에 들어가 보세요.